등산스틱 구매 선택요령 | 길이, 무게, 잠금방식, 트레킹폴 브랜드 추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마운틴입니다.

등산에 막 입문하시는 분들이 처음 등산 장비를 구매하실 때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트레킹폴(등산스틱) 선택방법'에 대한 것인데요, 트레킹 폴은 등산 및 하산할 때 무릎에 체중이 과부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선택이 아닌 필수로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스틱을 선택할 때에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서 본인에게 맞는 스틱을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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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스틱 구매  시 선택 요령

1. 높이

트레킹 폴을 사용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높이인데요. 트레킹폴 높이는 사용자의 키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데, 이상적으로는 손으로 폴을 잡고 끝을 땅에 놓았을 때 팔꿈치가 90도 각도가 되는 길이가 가장 적정합니다. 브랜드/모델에 따라 등산스틱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델 또는 고정형 모델이 있는데,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길이 조정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길이 조절이 되는 등산스틱의 경우 휴대성이 좋아 등산배낭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소재

두번째로는 트레킹 폴의 소재도 중요한데요. 트레킹폴은 알루미늄, 카본 또는 둘의 조합과 같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카본 폴은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폴보다 가볍고 더 비쌉니다. 각 소재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예산과 필요에 맞는 소재의 트레킹폴을 고르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알루미늄 폴을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3. 그립(손잡이)

트레킹 폴의 그립은 편안해야 하며 그립감이 좋아야 합니다. 그립에는 일반적으로 코르크, 폼 및 고무로 나눠지는데요, 코르크 그립은 편안하고 습기를 흡수하는 반면 폼 그립은 가볍고 충격을 흡수합니다. 고무 그립은 내구성이 뛰어나며 젖은 상태에서 그립감이 좋습니다. 

 

4. 잠금방식

트레킹 폴의 잠금방식은 크게 트위스트 잠금과 플립락, Z폴딩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요.

• 트위스트 잠금 : 단어 그대로 돌려서 잠그는 형태로, 사용하기 쉽고 장갑을 낀 상태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 플립 락 : 플립 락은 레버 잠금 형태로 레버를 눌러서 고정해주는 방식
• Z폴딩 : Z모양, 즉 삼등분으로 되어 접히는 구조
  
  

이 중에서는 Z폴딩이 휴대성이 가장 뛰어나서,  트레일러닝을 하거나 해외 여행을 갈 때는 Z폴딩을 챙기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5. 팁

트레킹 폴의 끝은 본인이 어떤 지형의 산을 가냐에 따라 그 선택을 다르게 하게 됩니다. 표준 팁은 대부분의 지형에서 잘 작동하는 반면, 카바이드 팁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바위 지형에서 접지력이 좋습니다. 즉, 바위가 많은 우리나라 산악지형에서는 카바이드 팁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6. 무게

트레킹폴의 무게는 사실 쉽게 간과할 수도 있는 요소인데요, 장기 여행을 떠나거나 장거리하이킹, 종주 산행 등을 할 때에는 스틱의 무게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당일산행의 경우 무게가 중요 요소가 아닐 수도 있지만, 2일 이상의 산행에서는 스틱의 무게가 크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가벼운 폴은 비용적으로 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경량화를 통해 피로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등산스틱 브랜드 추천

시중에는 다양한 등산스틱 브랜드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는

 

- 블랙다이아몬드 (Black Diamond)

- 레키 (Leki)

- 코오롱스포츠 (Kolon Sport)

- 블랙야크 (Black Yak)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등산스틱 모델들을 확인해보세요! 

블랙다이아몬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레키 등산스틱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그 성능은 글로벌하게 인정받은 등산스틱 전문 브랜드입니다. 

 

제가 등산 처음 시작했을 때 구매했던 제품은 블랙다이아몬드 디스턴스Z폴인데요, 

이 제품 역시 등산을 시작하는 입문자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이라 부담스러웠지만 내구성이 좋고 휴대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그 이후 레키 트레일러닝폴을 몇 년동안 사용했다가, 지금은 다시 블랙다이아몬드 알파인 카본 폴을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등산스틱 선택에 정답은 없으니, 상기 소개드린 요소를 고려하여 본인의 필요에 맞는 스틱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블랙다이아몬드 등산스틱 디스턴스 Z 폴 BD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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