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정보 / / 2024. 11. 26.

사망보험금 신탁 허용: 자녀를 위한 새로운 재산 관리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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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2일부터 사망보험금을 신탁 재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통해 상속 재산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하는데요. 세상을 떠난 뒤 지급되는 보험금이 자녀에게 잘 지급될 수 있을지, 특히 미성년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라면 이런 걱정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불안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나온 새로운 대안이 바로 사망보험금 신탁 허용.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정의와 도입 배경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사망 시 지급되는 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하여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구조의 상품입니다. 이는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사망보험금을 운영하고 지정된 수익자에게 지급되도록 함으로써 상속 재산의 안전한 관리와 분쟁 예방에 기여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보험성 재산을 신탁 재산으로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다양한 상속 재산 관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정부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주요 요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보험금액: 사망보험금이 3,000만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2. 보험계약 조건: 일반사망을 보장하는 보험계약이어야 하며, 보험계약대출이 불가합니다.
  3. 계약자 및 피보험자: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동일인이어야 합니다.
  4. 수익자: 수익자는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로 제한됩니다.

근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일반사망으로 사망하는 게 ... 쉬운 일인가 싶네요. 보통 질병이나 재해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부분은 보험 계약 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한경뉴스 이정희 기자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기대 효과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상속 재산의 안전한 관리: 신탁회사가 보험금을 운용·관리함으로써 수익자가 재산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습니다.
  2. 상속 분쟁 예방: 피상속인이 원하는 구조로 보험금이 지급되어 상속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재산 관리 경험 부족자 지원: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재산 관리 경험이 부족한 유가족의 복지 향상에 기여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 또는 장애를 갖고 있는 자녀 등 재산 관리 경험이 부족한 유가족에게 정말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험사들의 대응과 상품 출시 현황

보험금청구권 신탁 허용에 따라 여러 생명보험사들이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11월 12일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흥국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같은 날 관련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고객의 다양한 상속 재산 관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또한, 교보생명은 11월 4일 '교보상속든든종신보험'을 출시하여 사망보장과 함께 상속세 재원 마련 및 생활자금 활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 활용 시 주의사항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할 때는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1. 수익자 지정: 수익자는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로 제한되므로, 이를 고려하여 지정해야 합니다.
  2. 보험계약 조건 확인: 보험계약대출이 불가하며, 일반사망을 보장하는 보험계약이어야 합니다.
  3. 신탁 수수료: 신탁회사의 수수료 구조를 확인하고, 비용 대비 효과를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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