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무사히 지나간 뒤 이제 다시 뜨거운 여름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 입추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날씨는 무덥기만 하네요. 8월, 마지막 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산바람을 느끼며 여름휴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8월에 가볼만한 국내 산행지를 소개합니다.
푸른 자연과 신선한 공기, 멋진 전망을 즐기며 여름을 즐겨보세요 :-)
1.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 트레킹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경주 불국사!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곳이죠.
8월은 경주 불국사에서 트레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물론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신라 시대의 유적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석가모니의 아름다운 대웅전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려고 준비 중이라면, 경주 불국사 트레킹을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불국사 트레킹 소요시간]
불국사 트레킹의 대표적인 코스는 '삼층석탑 코스'와 '금성산 코스'!
삼층석탑 코스는 약 1.5km 정도이며, 대체로 평탄한 길이므로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삼층석탑을 경유하면서 불국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금성산 코스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난이도가 높은데요. 불국사를 시작으로 금성산 정상을 향해 오를 수 있습니다. 약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TIP
경주 불국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부선 불국사역에 도착 후 도보 약 20분정도가 소요되며, 기차역 근처에는 불국사로 향하는 버스나 택시가 많이 운행됩니다.
2. 제주도 오름 탐방 - 한라산과 용머리해안 오름
여름엔 제주도, 그리고 제주도 하면 바다가 자동적으로 연상되죠. 제주도의 시원 바다를 조망하며 한라산 또는 용머리 해안 오름을 올라보세요. 특히, 한라산과 용머리해안 오름에서의 일출은 감동을 선사해 준답니다 :)
용머리 해안 오름은 갈릿길 코스, 바닷가길 코스, 모구리길 코스까지 크게 3가지 트레킹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코스는 경치와 난이도가 조금씩 다른데, 갈릿길 코스가 가장 인기 있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3. 설악산 동방평지 산책로 - 청정 자연과 신비로운 동굴
설악산의 동방평지 산책로는 가벼운 등산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자연과 함께 어울리며 걷는 산책로 위에서는 푸른 숲과 신비로운 동굴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코스! 특히 설악산은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가 유지되어 여름철 무더위를 벗어나고 싶다면 아주 좋은 여행지가 되어준답니다.
산책로 길이는 약 4km 정도이며, 대략 1-2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소요됩니다. 평탄한 길이 이어져서 산행 경험이 적은 초보자분들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객분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4. 대청봉 - 오대산국립공원의 대표 봉우리
경상도의 오대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대청봉은 멋진 전망을 제공하는 대표 봉우리 중 하나입니다. 여름 푸른 대자연 속에서 등산을 통해 정상에 오르면, 주변 경치와 함께 멋진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5. 속리산 - 중부지방의 아름다운 명산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속리산! 속리산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로운 아름다운 명산으로, 등산을 통해 멋진 경치를 감상하고 깊은 역사와 전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속리산은 대한민국 중부 지방에 위치해있는데, 여름에도 물론 좋지만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명산 중 하나입니다. 관음사 코스, 석유재 코스, 청푼문 코스, 남이봉 코스 등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존재하는데 청풍문에서 시작하는 남이봉 코스의 경우 경치가 매우 뛰어나 속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산행을 떠나기 좋은 다섯가지 장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더운 날씨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여름이 떠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여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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